배우 조로사, 설 선물상자 보내고 욕먹어…’생리대’ 들어있다는 이유 [룩@차이나]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배우 조로사가 언론과 관계자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에 여성용 위생용품을 포함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에잇 월드'(8 world)는 중국 배우 조로사가 언론과 관계자에게 보낸 명절 선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물에 여성용 위생용품이 포함돼 있었으며, 조로사는 이에 불쾌감을 느낀 대중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조로사의 소속사가 언론과 관계자에게 보낸 새해 선물 상자가 공개됐다. 해당 상자에는 의류, 피부관리 제품, 음료 등 조로사가 추천하는 제품 10개와 여성용 위생용품이 포함돼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은 “많은 사람에게 보내는 선물 상자에 여성용 위생용품을 포함 시키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여성용 위생용품은 속옷과도 같다”, “여성용 위생용품을 받으면 모욕적일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해 선물 상자가 큰 논란이 되자 조로사의 팬은 다른 선물 상자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조로사의 팬은 “다른 상자에는 남성용 양말과 여성용 양말이 구분돼 있을 정도로 세심하게 돼 있다”, “여성용 위생용품은 회사에도 비치돼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 “2,200 위안(한화 약 40만 원)에 달하는 여성용 위생용품을 준비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조로사의 배려에 감탄한다” 등의 글을 게시하며, 조로사를 지지하고 있다.
조로사와 그의 소속사는 해당 논란에 대응하지 않으며, 추첨을 통해 3명의 팬에게 새해 선물 상자를 보낸다고 발표했다.
한편, 조로사는 드라마 ‘투투장부주’를 통해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조로사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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