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촬영 2시간 전 ‘펑크 논란’ 뜬 여가수, 소속사가 다급히 밝힌 입장
미노이, 광고 모델 계약 일방적 파기
소속사 “의견 차이” 입장 밝혀
“무분별한 억측 및 발언 삼가 달라”
가수 미노이가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이날 마이데일리는 미노이가 지난 30일 모델 계약을 했던 화장품 브랜드 광과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약속 2시간 전 펑크를 냈다고 단독 보도했다.
최근 미노이는 개인 SNS를 통해 “죄를 저질렀다”며 “3월쯤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의 죄를 예고해 팬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수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미노이의 수상한 행동에 이어 광고 촬영 펑크 논란이 일자 소속사 AOMG 측은 즉각 공식 입장을 밝혔다.
AOMG 측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빠른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리지 못한 점”에 사과했다.
이어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면서도 “당사와 아티스트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며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며 주장했다.
또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가 촬영 불참으로 느낀 죄책감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야기 했고, 정리되는 데에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3월쯤이면 알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했다”라며 “미노이뿐만 아니라 광고주와도 연관이 되는 일이라 빠른 입장을 전달드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당사와 아티스트는 이에 대한 상호 소통을 끝냈으며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를 진행 중”이라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AOMG 측은 “아티스트 발언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 및 발언을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노이는 2023년 11월 9일 현 소속사 AOMG에 합류했다. 합류 후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유튜브 채널 ‘미노이의 요리조리’에서도 뛰어난 입담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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