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신차 3종’ 공개한 KG 모빌리티.. 현대기아 향해 도전장 던졌죠
KG 모빌리티 신차 3종
공식 이미지 공개됐다
KGM 미래 모습 어떨까?
KG 모빌리티 부진이 심상치 않다.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KG 모빌리티로 네이밍 변경을 하며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서겠다는 포부가 무색해질 정도이다. 토레스를 2,740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세워 SUV 시장을 공략해 보려고 했지만, 초반 반짝하던 판매량이 시들해지는 모양새이다.
작년 3월 6,995대까지 올랐던 토레스의 판매량은 지난 1월 1,462대 수준에 그쳤다. 전체 차량 판매량은 지난 달 3,762대 수준이었다. 주력 모델인 토레스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KG 모빌리티 위기설이 다시금 피어오르고 있다.
토레스의 픽업트럭 버전
키네틱 라이팅 블록 적용
이에 KG 모빌리티는 곧 출시될 3종의 신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6일 KG 모빌리티는 출시될 3종의 공식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이전에 공개되었던 콘셉트카의 실물 이미지와 큰 차이는 없는 만큼 해당 콘셉트 이미지를 대부분 반영하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로는 토레스의 픽업트럭 버전인 O100, 코란도의 후속 모델인 KR10, 렉스턴 후속 모델인 F100이다.
세 종 모두 전기차로 KG 모빌리티는 전동화 라인을 빠르게 구축.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로 앞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먼저 순수 전기 픽업트럭인 O100을 준비하고 있다.
토레스 기반의 중형 픽업트럭 버전이다. 전면부는 내연기관 토레스 EVX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점선 형태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이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그려냈다.
큼지막한 스키드 플레이트
오프로드 스타일의 KR10
범퍼에는 큼지막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볼륨감 있는 클래딩을 통해 픽업트럭 특유의 강인한 외관을 나타냈다. 범퍼 양 끝에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구성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73.4kWh의 LFP 배터리를 받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420km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O100은 올 하반기 공개되어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한다.
KR10은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의 SUV로 코란도의 강인한 헤리티지를 반영했다.
토레스가 어느 정도 대중성과 타협을 본 디자인이라면 KR10은 남성적인 성격의 강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원형 헤드램프 사이에 위치한 그릴에는 돌출된 슬롯이 있어 코란도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갔다. 루프랙에는 조명이 달려 야간 활동 시 원활한 시야를 제공한다.
후면부 역시 직선적인 형태로 볼륨감을 갖췄다. 테일램프에는 ‘K’ 형태의 그래픽이 적용되었다. 휠베이스는 길지 않으며 2열 공간보다는 오프로드 주행성과 주행 감각에 신경을 쓴 형태이다. 강인한 매력을 통해 남성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이는 KR10은 2025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대형 전기 SUV F100
근육 연상케하는 볼륨감
마지막으로 F100은 렉스턴을 계승할 대형 전기 SUV이다.
역시 오프로드 차량으로 후드와 펜더, 범퍼까지 근육을 연상시키는 볼륨감을 바탕으로 남성적인 캐릭터성을 가졌다. 이 부분이 GMC의 허머 EV SUV와도 비슷하다. 전면부 그릴은 사라지면서 픽셀 형태의 독특한 램프 디자인을 차용했다.
오프로드 차량이지만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KR10과 F100 모두 전기 파워트레인과 동시에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F100의 출시일은 2026년으로 세 모델 중 가장 마지막에 예정되어 있다. 각자의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차 3종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KG 모빌리티가 부진을 딛고 일어설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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