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30명에 ‘미투’ 당한 男스타가 피해자와 주고 받은 ‘대화’…정말 더럽네요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 연예인 노노를 고소했던 피해 여성 두 명이 불기소 처분에 재심을 요구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대만 연예인 노노(진선유)는 지난해 인플루언서 샤오홍을 비롯한 30명 이상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성폭행 혐의로 ‘미투’를 당했다. 지난 2023년 12월 19일, 노노는 3명의 여성에게 성추행·성폭행 혐의로 실제 기소되었고, 검찰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하자 그 중 2명의 여성이 재심을 요청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 여성 안마사는 2011, 2013년 노노를 상대로 오일 마사지를 하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여성 안마사가 노노에게 그만하라고 애원하며 무섭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여성 안마사의 진술과 증인 진술이 일치하지 않았고, 노노의 핸드폰에서도 업소와의 접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이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되었다.
또 다른 여성 안마사는 2010년 여름 타이베이시 중산구에서 노노가 마사지 서비스를 받던 중 “당신 같은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고 말하며 강압적으로 키스,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했고, 노노는 “기억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 사건 역시 수사 과정에서 죄증 부족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명의 여성이 이에 재심을 요청했고, 검찰청은 검토 후 수사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두 사건의 수사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노노는 음력 설 이후 다시 기관에 소환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건 이후 진선유가 공동 운영하는 요식업체 ‘타이거 치킨 필레’는 불매운동으로 인해 폐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노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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