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단체, ‘동물학대’ 스타에 800만원 제안…”대신 앞으로 입양 금지”
[TV리포트=최이재 기자] ‘반려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된 유명인 케이티 프라이스가 동물 자선 단체로부터 독특한 제안을 받아 주목받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 메일’은 “최근 케이티 프라이스가 반려동물 파양을 습관적으로 해 논란이 됐다. 이에 동물 자선 단체 ‘PETA’가 그녀에게 돈을 주며 ‘동물 입양 금지 선언’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티 프라이스는 강아지 탱크를 입양한 후 흥미를 잃어 주변 지인에게 줬다. 그 이후 새로운 새끼 고양이 스핑크스를 입양해 논란이 됐다.
지금까지 그녀는 자신의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시로 반려동물을 잃어버려 5마리 이상의 동물이 사망했다.
그러자 동물 자선 단체 ‘PETA’가 공개 서한을 통해 “앞으로 다른 동물을 사지 않겠다는 계약서에 서명하면 5천 파운드(한화 약 830만 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동물 자선 단체 ‘PETA’는 “당신의 의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에 의해서 죽거나 버려지는 동물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를 막기 위해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티 프라이스는 다른 이들에게 지속해서 폐를 끼치고 있다. 우리가 제안하는 것이 케이티 프라이스의 동물 학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케이티 프라이스는 ‘PETA’의 공개 서한에 대한 답변으로 대화를 요청했으나 ‘PETA’는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는 자선 단체가 돈 낭비 하는 거 아닌지 우려된다”고 반응했으며 케이티 프라이스의 동물 소유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에 참여해 3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케이티 프라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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