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조카 위해 생애 처음 떡만둣국 요리→필살기 소환 “엄마보다 좋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혜리가 조카를 위한 떡만둣국 만들기에 나서며 조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9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선 ‘조카를 위한 떡만둣국 만들기! 그리고 삥글뺑글…해피 설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혜리가 자신의 집에서 설날을 맞아 조카를 위한 떡만둣국 만들기에 도전한 모습이 담겼다.
혜리는 “사실 저는 떡만둣국을 안 만들어봤다. 왜냐면 만들 일이 없다. 엄마가 다 해주니까”라며 떡만둣국 레시피를 벼락치기 공부한 후에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다. 혜리는 만둣국에 넣을 육수로 곰탕을 준비했다며 “조카가 곰탕을 좋아해서 준비해봤다”라고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계란 지단과 만둣국을 완성한 가운데 언니 부부와 귀여운 조카들이 혜리의 집을 방문했다.
10개월 조카에겐 까꿍놀이로 관심 끌기에 성공한 혜리는 낯가리는 3살 조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했다. 자신이 만든 계란 지단은 물론 떡국도 맛있게 먹는 조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혜리는 “이모랑 놀이공원도 가고 물고기도 보러 갔었지 않나. 이모가 뱅글뱅글도 해주잖아”라고 어필했다.
아직은 부끄러워하며 낯을 가리는 조카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눈빛을 보내던 혜리는 “삥글뺑글 해줄까?”라며 이모의 필살기를 소환했다. 조카를 안고 제자리에서 돌기로 스릴을 자아낸 결과 조카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다시”를 외치는 조카의 말에 ‘삥글뺑글’ 지옥에 빠지는 조카바보 이모 혜리의 고군분투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체력으로 조카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지만 “이모가 엄마보다 좋아?”라고 물음에 조카는 철벽을 치는 반응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아빠보다 좋나?”라는 질문에 조카는 고개를 끄덕였고 혜리는 감격하며 다시 뱅글뱅글 해주기에 나섰다.
춤을 춰 달라는 이모의 요청에 귀엽게 노래를 부르는 조카를 바라보며 혜리는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세배를 하는 조카에게 세뱃돈을 주며 뽀뽀 세례를 받고 활짝 웃음을 지으며 조카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혜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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