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지선에 리포터 일타 강의 “‘명태 저글링’이라도 해야” (사당귀)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정지선 셰프에게 사랑받는 리포터가 갖춰야 할 자질을 전수하며 일타 강의를 펼친다.
11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박명수가 정보 프로그램 일타 강사로 변신, 원포인트 특급 레슨을 선보인다.
이날은 특히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박명수와 트와이스에 이어 ‘6시 내고향’의 특별 리포터로 활약을 예고한다.
정지선 셰프는 “게스트가 아닌 최형진의 자리 노리겠다”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강원도 황태 덕장을 시작으로 새벽 3시 30분에 이뤄진 가자미 배낚시까지, 단 15분 방송을 위해 1박 2일 촬영에 나선다고.
정지선 셰프는 체감 기온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황태 덕장에서 노끈 제거를 작업하던 중 멘트를 쳐야 하는 리포터의 본분도 잊은 채 1시간 30분 동안 꿀 먹은 벙어리처럼 묵묵히 작업에만 몰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는 후문.
결국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황태 덕장에 갔으면 기운 나게 노동가를 부르던가 북어로 저글링 같은 걸 해줘야 웃음이 터져요”라며 즉석 시범을 선보여 모두를 배꼽 잡게 하는 것은 물론 명태와 대구로 2행시까지 선보이며 열혈 코칭을 자처한다고.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45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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