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슬럼프’ 박신혜, ‘자칭 썸녀’ 이성경에 질투 느꼈다… 박형식, 괴한에 습격당해[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닥터 슬럼프’ 박신혜가 박형식과 이성경의 관계에 질투를 느꼈다. 이성경은 ‘닥터 슬럼프’를 연출한 오현종 감독과의 인연으로 ‘닥터 슬럼프’에 깜짝 출연했다.
11일 JTBC ‘닥터 슬럼프’에선 정우(박형식 분)와 우리(이성경 분)의 관계에 질투를 느꼈음을 고백하는 하늘(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늘은 자신을 ‘모태 솔로’라 칭하며 비웃는 정우에 “웃겨. 나 연애 해봤거든. 엄청 가슴 시린 그런 연애”라고 둘러댄 바.
그런데 이때 ‘전교 3등’ 우리가 나타나면서 상황은 예상 밖의 물살을 탔다. 정우가 걱정돼 재판 결과를 주목하고 있었다는 우리는 하늘이 찾은 논문 덕분에 정우의 재판이 유리해진 상황에도 “그게 아니었어도 밝혀졌을 거야. 진실은 언제나 밝혀지니까”라고 천진하게 말했다.
이어 “우린 그냥 동창이 아니지. 우리 서로 호감 있는 사이였잖아”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하늘과 정우를 동시에 놀라게 했다. 우리가 줄줄 늘어놓은 추억담에 하늘은 정우를 흘겨보다 기어이 그의 정강이를 걷어차기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우리가 “쟤 번호 아직 그대로지? 쟤랑 나랑 추억이 많았네”라고 말하면 하늘은 “안 바뀌었을걸. 추억이 많았네”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우에 “나한텐 세상 독종처럼 굴더니 누구한텐 인터넷 소설 남주였구나?”라고 일갈했다. 이에 정우는 “기억이 안나네”라고 말했으나 하늘은 “그렇게 호감을 보이고 기억이 안나? 네 호감은 얄팍하네. 쉽네. 그렇게 차별하면 벌 받아. 인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니야”라며 호통을 쳤다.
그러나 이도 잠시.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느낀 하늘은 그에게 ‘질투’를 했다며 사과했다. 정우에게 호감이 있었기에 그와 썸을 탔다는 우리에게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것. 이에 정우는 “진짜 너 때문에 버텨. 넌 꼭 누군가가 처방해준 약 같아”라는 고백으로 하늘의 마음에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정우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바. 그를 제압한 정우는 “너 누구야? 누구냐고?”라고 소리치며 모자와 마스크를 벗겨내려 했으나 괴한의 역공에 당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닥터 슬럼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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