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들 죽든 말든.. ‘북한’ 도로서 포착된 수입차 수준에 전 세계 경악
차를 갖는 게 어려운 북한
반면 평양엔 수입차들도 많아
한 유튜버가 평양 거리를 촬영
전 세계 최악의 독재 국가, 폐쇄적인 국가로 유명한 북한.
북한에는 경제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며, 배급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북한에서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은 정말 최상류층만 가능하다. 남한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 대가 훌쩍 넘어갈 때 북한은 겨우 30만 대 내외 정도뿐이다.
북한은 경제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 자동차 수출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3국을 통한 밀수출을 통해 유명 브랜드의 자동차가 조금씩 들어가고 있는데, Jaka Parker라는 유튜버가 북한에서 포착된 수입차들의 모습을 촬영해 업로드했다. 어떤 차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김정은 원픽 수입차
벤츠는 정말 많았다
김정일은 생전 벤츠를 가장 좋아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 아들 김정은 역시 벤츠 사랑이 남다르다. 의전차로 S클래스나S클래스 마이바흐, 구형 마이바흐까지 차를 교체해가며 타고 다녔다. 최근에는 최고급 SUV인 GLS 마이바흐를 타고 나타난 것이 포착되었다.
벤츠에서는 당연히 공식적으로 북한에 수출하지 않으며, 중국이나 제 3국에 판매한 차를 여러 경로를 통해 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위 관료들에게 벤츠를 제공해 평양에는 벤츠가 꽤 돌아다닌다고 한다. 해당 유튜버는 W124 E클래스를 포착했다. 1984년 출시되었으며, 쌍용의 명작 체어맨이 W124 E클래스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왜건 모델도 카메라에 담겼다.
전 세계 다 있는 토요타
북한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체적으로 차량 생산 능력이 없는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토요타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브랜드 신뢰성이 매우 높으며, 부속을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당연히 북한에도 토요타 차량이 상당수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유튜버는 북한에서 토요타 대형 SUV, 2세대 하이랜더를 포착했다.
또한 동일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렉서스 LX는 3세대 모델이 포착되었다.
두 차량 외에도 영상 초반에는 준중형 버스인 코스터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도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독일차 중에서는 폭스바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보니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평양에 사는 일반적인 주민들은 폭스바겐이 한계라고 볼 수 있다.
카메라에는 폭스바겐 파사트 7세대 모델이 두 번 포착되었으며, 폭스바겐 계열사인 아우디는 Q7 1세대 모델이 포착되었다. 영상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대북 제재가 강해지면서 최신 차들은 많이 볼 수 없으며, 대체로 어느 정도 연식이 된 모델들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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