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건강이상설 퍼지고 이덕화도 걱정… 진짜 아팠으면 ‘도시어부’부터 그만뒀을 것”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맛있는 녀석들’ 하차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2일 스발바르 저장고 제작 웹 예능 ‘찐경규’에선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은 6년간 함께했던 ‘맛있는 녀석들’ 하차에 대해 “너무나 안정적이다 보니 괜히 불안하더라. ‘맛있는 녀석들’을 믿고 방송 전체에 대한 매너리즘이 생기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확 스친 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제작진에게도 멤버들에게도 미안하고 힘들었다. 네 명이서 시작한 건데 중간에 한 명이 빠진다고 하니까. 다행히 멤버들이 다 이해를 해줬다”며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맛있는 녀석들’ 하차로 건강이상설이 불거진데 대해선 “그때 ‘맛있는 녀석들’만이 아니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3, 4개 프로그램이 한 번에 빠지니까 그런 기사가 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준현은 “이덕화에게도 전화가 왔다. ‘어떻게 된 거야. 뭐야 이거. 기사보고 너무 놀랐어’라고 하시더라. 내가 안심하라고 한 마디 드린 게 건강이 안 좋아지면 ‘도시어부’부터 그만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라며 관련 사연도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이덕화가 원래 뭔가를 물어볼 때 오버해서 물어본다. 나한테도 ‘너 큰일 났다며. 개한테 물렸다니 팔은 괜찮나?’라고 묻더라. 살짝 긁힌 거라고 하니 엄청 걱정했다고 했다”라며 일화를 보태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찐경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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