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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아라”…시어머니 잔소리 쏙 들어가게 한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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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의 감독 겸 배우 랑조균(郎祖筠)이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연극계에서 ‘천의 얼굴’로 불리며 활약하고 있는 대만의 감독 겸 배우 랑조균(58)이 명절 가족 모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의례적인 질문에 현명하게 답하는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해 네티즌 사이에서 ‘사이다 답변’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랑조균은 어르신들이 어색한 질문을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서두를 열며 만약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묻는다면 “아이를 갖는 것은 쉽지만 키우는 것은 너무 힘들다. 묻는 사람이 학비를 내주는 것은 어떠냐”고 말하라고 이야기해 듣는 이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랑조균은 자신의 경험을 예를 들며 “어머니가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 때, 바로 어머니에게 ‘아이를 키우려면 부모님을 부양 못 한다. 물론 열심히 일하면 아이와 어머니를 전부 부양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어머니가 나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머니가 아이를 돌보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 대답을 들은 후로는 아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겉으로는 걱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음을 찌르는 문제에 상처 받지 않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랑조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뼈를 찌르는 답변에 네티즌은 “이제 우리 모두가 명절의 따뜻함을 즐길 수 있겠다”며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랑조균은 타이베이 국립 예술 대학에서 연극과를 졸업한 후 1991년 TV 버라이어티 쇼 ‘롄환파오(連環泡)‘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1997년 ‘아문일가도시인(我們一家都是人)’으로 금종장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연기 뿐만 아니라 무대 연극, 연출, 진행, 라디오,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랑조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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