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연예인의 ‘인생 후회’…돈 많아도 정말 힘들겠네요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영화 ‘타이타닉’의 성공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고백하며, 불쾌감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커머스 플랫폼 ‘네타포르테’와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영화 ‘타이타닉’ 이후 겪었던 수모와 흥행 이후 독립 영화에만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금은) 젊은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다. 영화 ‘타이타닉’ 성공 이후 나는 특정한 인물이 돼야 한다고 느꼈다. 언론의 간섭이 극심했기에 내 삶은 불쾌했었다”라며, 영화 ‘타이타닉’ 성공 이후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언론인은 ‘성공 이후 무엇이든 할 수 있었지만 독립 영화만 선택했다’고 나를 평가했다. 유명해지는 것은 끔찍한 일이었다”라며, 독립 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물론 감사했다. 20대 초반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은 약 22억 달러(한화 약 2조 9,213억 원)에 수익을 기록하며, 22세였던 케이트 윈슬렛에게 엄청난 재산을 안겨 주었다.
케이트 윈슬렛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지적에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그들은 나에게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나? 정말 잔인했다. 난 많이 뚱뚱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계는 많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나의 소속사는 ‘몸무게는 어떻게 되는가’라는 전화를 받았었다. 농담이 아니다. 영화계의 변화에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월 3일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는 드라마 ‘더 레짐'(The Regime)이 공개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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