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 연예인 가방에서 나온 ‘전자담배 100개’…안타까운 최후 맞았다
[TV리포트=유소연 기자] 홍콩 가수 겸 배우 호홍균이 예상치 못한 법적 문제로 휘말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매체 ‘딤섬 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호홍균(33)이 홍콩으로 돌아오는 길에 구룡 고속철도역에서 세관 직원에게 제지당했다. 그의 수화물에서 100개 이상의 전자담배가 발견됐기 때문. 호홍균은 현재 법원 출두를 앞두고 있다.
호홍균은 언론 매체에 “친구를 대신해 담배를 구매했다”라고 주장했으며 홍콩에서 전자담배에 관한 법적 지식에 무지했음을 인정했다. 홍콩에 전자담배 반입이 가능하다고 잘못 생각했다는 호홍균은 “내 행동에 후회하며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 2022년 4월 30일부터 전자담배 수입·제조 및 판매를 전면 금지했으며 홍콩 세관은 전자담배의 불법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 수입품을 엄격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호홍균은 2010년 ‘더보이스2’에 참가하여 준우승을 차지해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했다. 또한 2011년 한국에서 오래된 전통을 자랑했던 청소년가요제인 ‘CMB 친친스타페스테벌’에 홍콩을 대표하여 참가해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에는 데뷔 앨범 ‘Couple Getaway’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으며 2021년 ‘2020 골든송 시상식’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 가수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으며 대중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호홍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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