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규현이 재혼한 친구 ‘축가 2번’ 다 불러준 사연 (※웃픔주의)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의리를 지킨 스타들의 축가는 항상 화두에 오른다. 그중 남다른 축가 사연을 가지고 있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가수 규현은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봉고 라이브’에 출연해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전했다. 규현은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절반 이상이다”라며 “갔다 온 친구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 이용진은 “난 또 간 애도 있다. 그래서 축의금 반만 냈다”라고 하자 규현은 “난 두 번 다 축가했어”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 다 똑같은 곡으로 했냐는 물음에 규현은 “다른 곡으로 했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규현은 이용진과의 대화에서 “축가를 부를 때마다 기분이 항상 좋다”며 “오히려 무대에 설 때보다 축가가 훨씬 떨린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축가를 불러주는 기준이 있냐는 질문에 규현은 “지인의 지인은 안 하는 주의가 확실히 있다”라고 대답했다.
가수 아이유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가수 전소현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른 영상을 공유했다. 이때 아이유는 ‘너의 의미’를 불러줬는데, 전소현 역시 함께 불러 듀엣의 무대를 선보였다. 예정에 없던 듀엣의 무대에 당황한 아이유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이유는 “소현이 결혼식에 왜 내가 깜짝 이벤트를 받아? 너와 마주 보고 불러서 더 좋았던, 너의 의미. 행복만 해. 우리의 보석 소현아”라는 캡션을 게재했다.
아이유는 연예계에서 ‘의리의 아이유’라고 불릴 만큼 주변 사람의 축가를 잘 불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유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티아라 멤버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 배우 유인나의 매니저 결혼식에서도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수 김범수는 지난 25일 신곡 ‘그대의 세계’를 발매한 가운데, 배우 현빈이 등장해 화제가 됐었다. 김범수는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 인연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빈은 김범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의리를 지켰다.
김범수는 2022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른 축가를 언급했다. 김범수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OST ‘오직 너만’을 축가로 불렀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해당 곡을 부른 계기를 밝혔는데, “현빈 씨가 ‘하이드 지킬, 나’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동현(가수 김동현)이가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보면서 ‘축가로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범수의 세계’ 캡처, 아이유·김범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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