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양·임슬기 “신윤승·박민성과 코너 구상 중…부담감도 있다” [인터뷰②]
①에 이어서 계속…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개그콘서트’는 신인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안방으로 돌아왔다. 임선양과 임슬기 역시 막내 기수임에도 새 코너를 짜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라고. 현재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명을 딴 ‘레이디액션’이라는 코너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디액션’ 코너에 대해 임선양은 “이 코너의 경우 비슷한 결의 코너가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 극장에도 올리고 수정하고 하면서 한달 정도 지난 것 같다”며 “저희 둘이 여배우 역할이고 선배들이 감독과 조감독 역할을 맡아서 하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과 동일한 이름의 코너를 구상하며 부담감이 있지는 않았을까. 임선양은 “전부터 저희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레이디액션’으로 알려졌는데 둘이 함께 있는 그림을 원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았다. ‘레이디액션’으로 같이 하게 되니까 의미도 있고 부담도 된다”고 말했다.
‘레이디액션’ 코너를 구상하게 된데는 선배들의 힘이 크다고. 임선양은 “‘봉숭아학당’에 올리기 위해 박민성 선배랑 양아치 커플로 코너를 짜고 있었다. 신윤승 선배가 그걸 보시더니 ‘이상해. 아닌 것 같아’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레이디액션’을 두고 생각한게 있다며 슬기를 데려오라고 했다. 알고보니 전부터 (‘레이디액션’ 코너를) 조금씩 구상을 하고 계셨더라”고 말했다.
‘개그콘서트’가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임선양과 임슬기 두 사람이 함께 나오는 그림이 많지는 않다. 임선양은 “초반에는 우리 둘이 같이 나오는 그림이 확실히 좋을거라고 하셨다. 저희도 인지도가 있고, 신윤승 선배도 반응이 오고 있는 시기니까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상을 하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현재 임슬기는 김회경, 권은영과 함께 ‘뼈GYM’ 코너로 활약 중이다. 임슬기는 “‘봉숭아학당’에 낼 캐릭터를 검사받고 있는데 은영 언니가 김태원 캐리터로 나왔다. 누가 봐도 너무 마르고 몸만 봐도 웃겼다. 그래서 감독님이 은영 언니랑 회경 선배 둘이서 뭘 좀 짜보라고 하셨다. 두세 달 전부터 극장에도 올려보고 수정도 되고 했던 코너다. 지금 구성으로 자리를 잡은 다음, 받아주는 역할을 누가 할 것인가 계속 고민을 하셨다고 한다. 여러 후보와 함께 저를 생각하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코너 주연급 캐릭터를 맡게 되며 부담감을 느꼈다는 그는 “자연스럽게 대사를 치는게 아직 어색하다. 그리고 무대에서 내려오면 선배들이 각자 피드백을 해주신다. 그러다보니 혼란스럽기도 하다”라면서 “어제는 했을 때 조금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 장도연 선배가 예전에 ‘코미디빅리스’에서 했던 연기를 많이 보고 배웠다. 편안하게 연기를 하니까 선배들도 훨씬 나아졌다고 칭찬해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레이디액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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