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성희롱’ 논란 터진 드라마 속 여배우 의상 수준(+사진)
일본 드라마 ‘성희롱 논란’ 과열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방송 후 누리꾼 갑론을박
일본 드라마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不適切にもほどがある!)가 화두를 던졌다.
지난 1월 26일부터 방영 중인 TBS 금요 드라마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는 1986년에서 202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버린 중학교 체육 교사이자 야구부 고문 오가와 이치로의 모습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이다.
주인공 오가와 이치로는 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컴플라이언스 의식이 낮은 ‘쇼와 시대(낡은 세대)’사람이기에 부적절한 발언들로 ‘레이와 시대(젊은 세대)’사람들과 충돌을 빚는다.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시청자에게 시대와 함께 변해서 좋은 것과 바꾸지 않고 지켜야 할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드라마다.
이에 지난 3화에서는 ‘노출 의상과 성희롱’에 대한 화두를 던져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극 중 뮤지컬 장면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 스태프는 “그래도 나는 너를 위해 미니를 끼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노래하고, 가슴을 대담하게 노출 시킨 여성 스태프도 “너를 위해 골짜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대사를 한다.
방송 후 누리꾼은 현대 사회의 성희롱 문제에 대해 “직장이나 전철과 같이 차분한 거리를 걸을 때는 장소에 적합한 복장을 부탁하고 싶다”, “본인의 자유가 상대에게 괴롭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젊은 미남이 보는 것은 OK, 아저씨가 보면 성희롱 소송”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확실히 복장은 자유”, “다양성의 시대니까”, “틀린 대사가 하나도 없다”, “내가 그들을 위해 억압받아야 하나”, “음흉한 눈길이 문제”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갑론을박이 심해지고 있다.
한편, 여성 스태프 역을 맡았던 요시다 리리카와 스미타 아야노는 대본을 들고 드라마 속 복장으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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