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하극상 말고 더 있다”…’슛돌이’ 이강인의 최근 논란 3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축구선수 이강인이 배우 이나은과의 ‘열애설’부터 손흥민과의 ‘불화설’까지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14일, 국내외 매체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간 ‘불화설’에 대해 보도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을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 시간), 이강인은 비슷한 연령대의 선수들과 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탁구를 치러 갔다. 해당 인원에 이강인과 함께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멤버 양예나와 ‘열애설’이 제기된 설영우(울산) 선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합을 중시하는 주장 손흥민이 탁구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의 멱살을 잡게 됐고, 이강인은 주먹을 휘둘렀다. 다행히 손흥민은 주먹을 피했다. 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선수들이 달려들었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화난 일부 선수들이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의 명단 제외를 요청했으나 거절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던 것은 맞다”라며 불화설을 인정했다.
지난 6일, 손흥민은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 많은 축구 팬은 일명 ‘탁구 사건’이 손흥민의 은퇴에 힘을 실은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강인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한 마케팅 대행사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강인의 법률사무소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를 자처하는 국내 광고 마케팅 대행사(이하 ‘A대행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밝힌다”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김가람 변호사는 “(이강인은)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에이전시가 없었다”며 “광고 출연은 마케팅 대행사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고 적절한 보수를 지급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변호사는 “A대행사는 선수의 의사에 반하는 광고 계약 체결을 강권했고, 이강인이 이를 거부했다. 이후 A대행사는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를 자처하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전달했다”라며 법적 대응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강인은 새해가 되자마자 사생활 구설수도 있었다.
지난달 2일, 매체 ‘더 팩트’는 이강인과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위해 입국한 이강인은 이나은과 여러 차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나은은 경기를 앞둔 지난해 11월 14일과 15일 선수단 숙소에 방문해 이강인과 데이트를 즐겼다. 경기를 마친 이강인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이나은의 자택에 방문했다. 이강인은 이나은을 위해 직접 아이스크림을 사 오는 등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 측은 열애설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으며, 이나은 측은 “연인 사이는 아니다”며 “(경기) 티켓을 받기 위해 만났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둘은 헤어진 상태에서 기사가 나와 열애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강인은 소속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에 복귀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이강인,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이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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