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서 한국과 붙었던 이탈리아 선수, 충격 근황 (+소름)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토티
아내와 진흙탕 이혼 소송
도박으로 47억 원 탕진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와 16강에서 맞붙은 이탈리아 축구 선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축구 스타 프란체스코 토티가 아내 일라리 블라시와 진흙탕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블라시 측 변호인은 “토티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몬테카를로 카지노에서 332만 4천 유로(약 47억 원)를 탕진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토티가 파티나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7살 막내딸을 집이나 호텔에 홀로 남겨둔 적이 많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토티는 모델 겸 방송인인 블라시와 2005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TV로 생중계된 결혼식은 이탈리아에서 12.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둘은 슬하에 자녀 셋을 뒀다.
하지만 둘은 결혼 17년 만인 지난 2022년 7월 별거를 선언한 후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소송에서 서로 상대방이 불륜으로 이혼 동기를 제공했다며 막장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9월 토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라시가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한달 뒤 블라시가 토티의 명품 시계를 모두 챙겨서 집을 나가자 토티가 그에 대한 보복으로 블라시의 명품 가방을 숨긴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편 토티는 1989년 AS로마에서 데뷔해 2017년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AS로마 역대 최다 득점(307골), 이탈리아 세리에A 통산 득점 2위(250골) 등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맞붙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핵심 멤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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