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은퇴’ 고민할 정도로 많이 아팠다 (+현재 상태)
[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박나래가 목 수술 4일 차에 퇴원하는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남다른 퇴원준비가 눈길을 끈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근 ‘후두 미세수술’을 받은 박나래가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최근 목 수술을 받은 박나래는 “4일 동안 입원했고, 오늘 드디어 퇴원합니다”라며 ‘A.I. 나래’를 이용한 더빙으로 인사한다. 입원하는 동안 프랑스 자수부터 독서까지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긴 ‘나래의 슬기로운 입원 생활’이 시선을 끈다. 박나래는 “(프랑스 자수는) 병실에 있으면서 심심해서 해봤는데, 자수에 소질이 있더라”라며 병실에서 독학한 프랑스 자수 실력을 뽐낸다.
퇴원을 앞두고 간호사가 병실을 방문하자, 키보드를 두드리는 박나래의 손가락이 갑자기 분주해진다. ‘A.I. 나래’는 간절함을 가득 담아 질문을 폭주하는데, 질문 내용이 회복보다 식사에 집중돼 폭소를 안긴다. 박나래는 입원 중 가장 생각난 음식을 묻는 질문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것’을 말해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맥시멀리스트 환자 박나래의 캐리어 봉인법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 박나래는 과자 한 무더기부터 취미 생활을 위한 짐 등을 몸집만 한 캐리어에 쑤셔 넣는다. 캐리어를 겨우 닫으면 또다시 잊었던 짐을 발견해 여닫기를 반복하고, 마무리는 몸으로 짓누른다. 들어가지 않는 짐은 캐리어 손잡이에 칭칭 매달아 ‘웃픔’을 선사한다.
범상치 않은 ‘나래 퇴원룩’은 시선을 강탈한다. 추위가 감히 덤빌 수 없도록 털옷과 털모자로 중무장한 것. 몸을 뒤덮은 퇴원룩과 몸집만 한 캐리어를 끌고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뚫는 박나래의 병원 탈출기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박나래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모습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박나래는 성대 수술을 총 3번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몸이 안 따라준다면 어떡하지, 요즈음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못 해서 은퇴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너무 화가 날 것 같다”라며 은퇴까지 언급해 우려를 샀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제공, 박나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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