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하극상’ 논란에 재조명된 ‘막내 시절’ 형들부터 챙기는 손흥민 (+사진)
‘축협’측 대표팀 싸움 인정
이강인, SNS에 사과글 올려
‘막내 시절’ 손흥민 행동 재조명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인스타그램에 몸싸움 관련 사과문을 올리며 사건이 기정사실화되었다.
아시안컵 4강전에서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지 못한 가운데, 바로 전날 몸싸움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축구팬들은 실망감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막내 라인에 속하는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대들었다는 상황이 알려지면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대 막내 시절’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와 재조명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가대표 막내 시절 손흥민이 선배들 물을 챙기는 모습과 함께 이영표의 세리머니를 위해 목마를 태우는 사진도 함께 담겨 눈길을 끈다.
또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 “흥민이한테 물 좀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먹고 죽으라네 짜식..”이라는 글과 생수 한 묶음이 포장된 사진을 게재해 손흥민이 형들을 얼마나 챙겼는지 마음 씀씀이가 보이기도 했다.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 또한 빛났던 손흥민은 여전히 선배들도 입이 마르게 칭찬하는 한국 대표 축구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요르단전에서 패스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우애 좋던 대표팀이 불화설에 휘말린 것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아시안컵 준결승인 요르단전 전날 대표팀 후배들이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겠다며 일찍 자리를 뜨는 과정에서 주장 손흥민이 이를 제지하면서 발생했다.
언쟁 중 마찰이 있었고,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으며 축구 협회는 불화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 즉시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리인을 통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한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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