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만 주인공하는 일본…마동석 보고 충격 받았다 (+현지 반응)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한국 배우 마동석(52)이 일본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현지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14일,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3’가 오는 23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것을 기념으로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일본 시사회에는 이상용 감독, 배우 나오기 무네타카, 쿠나무라 준도 참석했다.
마동석의 일본 방문에 현지는 뜨겁게 반겼다. 마동석이 행사장에 등장하자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며 “멋지다!”, “마블리!(마동석의 별명)” 등 목소리가 높아졌다. 열렬한 환영을 받은 마동석은 미소를 지으며 하트 표시로 화답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
이어 마동석은 마이크를 잡은 후 일본어로 ‘곤방와'(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직접 만나니 귀엽지 않나요?”라며 재치있는 멘트로 현장에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나오기 무네타카는 관객들을 둘러보며 “정말 운이 좋으시네요! 마동석이 바로 눈앞에 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마동석은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넘치는 팬 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동석의 일본 시사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기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연예계의 톱스타 중 한 명”, “액션 너무 기대된다” 등 찬사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일본에서는 이른바 ‘잘생긴 남자’가 연기와 연출을 서툴게 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많지만, 마동석 같은 배우를 보면 수준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할리우드도 진출했는데, 일본도 꽃미남 배우만 주연에 내세울 것이 아니라 덜 세련된 인상의 배우도 활용해야 한다” 등 일본과 비교에서 비롯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동석은 일본 일정이 끝나면 마동석은 독일 베를린으로 향하며 바쁜 일정이 예정됐다.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4’가 15일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베르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
오는 25일 마동석은 배우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과 베를린 영화제 포토콜과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다. 일본행 비행기에 함께 탄 17살 연하의 아내 예정화와 독일까지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오민아 기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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