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보다 싸다.. 경매로 나온 美 바이든 대통령 ‘희귀 캐딜락’ 정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의 캐딜락 ATS-V 경매 등장
유일무이한 인테리어에 눈길
지난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했던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14억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연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소유했던 2018 캐딜락 ATS-V가 최근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져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캐딜락은 ATS-V의 인테리어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주었다고 하는데. 바이든이 소유했던 ATS-V의 경매는 2월 21일에 마감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을 소유할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바이든이 원한 것은
코나 브라운 인테리어
바이든은 지난 2017년, ATS-V를 구매하기 위해 윌밍턴에 위치한 델라웨어 캐딜락을 방문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은 공공장소에서 ATS-V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차량의 보안 강도를 높였고, 해당 차량을 2020년까지 소유했다고 한다.
2018년형 ATS-V를 특별하게 한 것은 대통령과의 인연뿐만이 아니었다.
바이든은 차량을 주문할 때 코나 브라운 가죽 인테리어가 적용된 레이븐 블랙 ATS-V를 원했지만, 캐딜락은 당시 ATS-V에 코나 브라운 인테리어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캐딜락은 바이든의 요청을 승인했고, 이로써 세상에 단 하나뿐인 ATS-V가 탄생하게 되었다.
편안함, 정교함 갖춘 차량
3.6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
바이든이 선택한 ATS-V는 편안함과 정교함을 갖춘 고급 차량으로, 탄소 섬유 후드, 차량 주변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면 및 후면 페시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8개의 에어백, 캐딜락 CUE, 보스 오디오, 후방 시야 카메라, 키리스 액세스 및 점화 장치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ATS-V는 464마력을 발휘하는 3.6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을 탑재,
동력은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기본적으로 뒷바퀴 쪽으로 전달된다.
옵션 측면에서는 캐딜락의 럭셔리 패키지와 안전 및 보안 패키지가 있으며, 여기에 방탄문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최고 입찰가는
약 3천만 원대
바이든이 사용했던 ATS-V는 2020년 4월에 차량의 앞면과 뒷면에 경미한 손상이 있었고, 볼스터에 약간의 마모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5월에 프론트 범퍼를 수정하고 리어 범퍼 트림을 교체해야 했으며, 지난해 6월 리터치가 진행되었다.
2월 21일까지 Cars & Bids 경매에 등재된 해당 차량에는 11건의 입찰(현지시간 2월 15일 기준)이 있고, 그중 최고가는 28,500달러(한화 약 3,799만 원)라고 한다. 2018년형 ATS-V가 중고차 시장에서 평균 53,000달러(한화 약 7,065만 원)에 팔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도 더 높은 가격에 입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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