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예술’.. BMW가 개발 취소한 스포츠카, 출시되면 대박 100%
BMW, i16 렌더링 공개
전설적 모델 M1 오마주
아쉽지만 이젠 계획 없다고
BMW 마니아라면 모두가 선망하는 고성능 브랜드 M.
하지만 최근 모빌리티 시장에서는 고성능의 차량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추세이다. 환경친화적인 차량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BMW는 그들의 슬로건인 Sheer Driving Pleasure, ‘운전이 주는 즐거움’을 아직 지키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일 것이다.
환경을 지키는 차를 만들면서 동시에 고성능 차량을 포기하지 않는 BMW가 1978년 M1 쿠페 이후의 M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이 될 수도 있었던 스포츠카 i16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BMW의 전설적인 차량 M1과 2020년에 단종된 BMW i8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닮아있는 모습이다.
XM 대신 출시되었어야
여러 가지 문제로 개발 취소
2019년에 공개되었던 BMW vision M Next 컨셉은 원래 BMW i8의 후속으로 출시 될 예정이었지만 비용 문제와 생산 난이도, 시기 등의 문제로 결국은 출시되지 않았다. 이후 BMW는 XM을 공개하며 최초의 M 전용 고성능 SAV를 출시했다. 사실상 스포츠카 프로젝트는 무산되었던 것.
그러나 최근 BMW의 수석 디자이너는 i16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며 사람들에게 다시금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공개된 렌더링을 보면, BMW i8의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크게 따라가면서, BMW M1 스포츠 쿠페의 요소들이 접목된 것을 볼 수 있다.
i8을 활용한 빠른 개발
엔진도 업그레이드했으나..
BMW i16의 개발은 vision M의 컨셉이 공개된 후 12개월 만에 완성되었는데, 이는 기존 i8의 차체를 활용하여 기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BMW i8은 터보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적용하여 출시 당시에도 의미가 있었지만 3기통 가솔린엔진과 슈퍼카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BMW i6에서는 조금 더 개선된 엔진 사양을 보여주고 있다. I16의 엔진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600마력의 출력을 내고, 전기 주행 가능 거리도 최대 100km로 증가하여 기존 i8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팬데믹이 모든걸 바꿔놔
그래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수석 디자이너 Domagoj Dukec은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팬데믹이 스포츠카 산업의 종말을 불러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런 개발도 코로나 팬데믹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던 것.
그는 “해당 프로젝트가 무산되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언제나 우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결국 새로운 M 모델의 스포츠카가 나오는 것은 무산되었지만 그의 말은 우리를 다시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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