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에이즈 확산…뜻밖의 男 배우가 언급됐다 (+정체)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배우 오경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그의 팬이 반박에 나서며 일단락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오경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중국의 한 네티즌은 “중국 최대 영화 및 TV 드라마 촬영지인 헝뎬진에서 한 남성 연예인이 에이즈에 감염돼 베이징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많은 사람이 해당 글에 언급된 인물을 오경이라고 지적하며, 오경의 웨이보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로 빗발쳤다. 오경은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아들을 두고 있기에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웨이보에 중국 연예계에 에이즈가 확산됐다는 글이 게시된 바 있어서 해당 의혹은 사실로 여겨졌다. 지난달 중국의 한 CEO는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많은 연예인이 에이즈 검사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고 있다. 일부 연예인이 에이즈에 감염됐다. 욕망 탓에 위대한 삶을 잃고 있다”라며, 중국 연예계에 에이즈가 퍼졌다고 폭로했다.
오경의 에이즈 감염 의혹을 확인한 그의 팬은 “폭로에 따르면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1995년 이후 출생이며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설명돼 있다. 오경은 1974년생이며, 매우 유명한 사람이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웨이보에 가족 여행을 즐기고 있는 오경의 영상이 공개되며, 해당 의혹은 루머로 판명 났다. 영상 게시자는 “2월 15일, 오경을 싱가포르에서 우연히 만났다. 오경은 모자를 쓰고 식사 중이었다”라며, 에이즈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입증했다.
한편, 오경은 액션 감독 겸 배우로 활약하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오경 웨이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