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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현직 탐정이 말하는 탐정이 꼭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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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현직 탐정이 말하는 ‘탐정이 꼭 필요한 이유’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통해 공개됐다.

19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선 부산 혼인빙자 사기사건의 결말이 공개됐다.

그간 갈매기 탐정단 이상민과 이성우는 총 11명의 피해자를 내고, 50억 원의 돈을 갈취하고 사라진 혼인빙자 사기꾼 추적기를 전했던 바.

이들의 활약으로 현재 사기꾼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진 상황으로 이성우는 “처음 우리가 이 사건을 수임했을 땐 사기꾼의 얼굴만 알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여러 가지 정황을 많이 알고 있다”면서 “이건 사기 범죄가 많으니 피해자들에게 일단 정보를 취합해 경찰서로 가 신고를 하라고 돕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사건이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기에 아쉬움은 남는 것. 이상민은 “우리에게 권한이 더 있었으면 잡았을 것이다. 이게 우리(탐정)의 현실”이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사법 사각지대에서 혼란을 겪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빨리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런 것 때문에라도 탐정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성우 역시 “전국에 있는 경찰들도 열심히 하고 다 잡을 수 있지만 업무가 너무 가중되다 보니 일반적인 금전 사기 사건은 민사로 해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사기 사건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피해자들은 얼마나 답답하겠나”라며 아쉬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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