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850마력’.. 미친 성능 선보인 볼보 트럭, 전 세계 감탄 터졌죠
볼보 세미 트럭 VNL
약 90% 가까이 변경
무려 1,850마력 발휘한다고
볼보는 1928년 최초의 상업용 트럭을 제작한 이래로 트럭 운송의 혁신 기업으로 불렸다.
그중에서도 볼보 VNL은 볼보 트럭의 플래그십 모델로, 뚜렷한 윤곽과 로우 프로파일 후드는 이후 북미의 다른 모든 에어로 트럭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VNL이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순히 일부분이 변경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약 90%가 새롭게 제작되었다고 한다.
볼보는 신형 VNL의 엔진이 2020년형 엔진보다 약 6% 더 효율적인 엔지니어링을 장착했다고 주장했다.
최대 1,850lb-ft 토크
방사형 능선의 피스톤
VNL 신형은 6가지 캡 구성, 내부 및 외부 4가지 트림 레벨로 제공되며, 최대 토크가 1,850lb-ft인 D13 직렬 6기통 엔진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볼보는 해당 트럭이 시속 85마일(약 136km)로 주행하면서 8.5마일/갤런의 연비를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볼보의 엔지니어들은 2016년 처음 선보인 웨이브형 피스톤을 방사형 능선으로 최적화시켰다.
피스톤 상단에서 실린더 벽으로 연료가 분사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중앙에 사용되지 않은 산소가 남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웨이브 피스톤 디자인은 원래 6개의 세그먼트를 가지고 있었지만, 업그레이드되면서 7개를 갖게 되었다.
정밀한 연료 분사
로우 프로파일 크라운
웨이브 피스톤에 세그먼트를 추가하려면 연료 분사기에 새로운 노즐이 추가되어야 한다. 총 연료를 더 작은 용량으로 나누어 분사하는 것은 제어 바늘이 더 작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로써 연료의 연소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 세그먼트와 제어 바늘의 업그레이드는 연료 경제성을 2%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온 배출을 절반으로 줄였다.
피스톤을 재디자인함과 동시에 볼보는 VNL에 로우 프로파일 크라운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블록의 높이를 높이지 않고도 더 긴 커넥팅 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커넥팅 로드가 길수록 피스톤의 방향과 평행에 가깝게 유지되어 실린더 벽에 가해지는 측면 하중이 줄어든다.
터보와 컴파운더
미래 운송 솔루션의 표본
덧붙여 VNL의 터보와 컴파운더도 주목할 만하다. 컴파운더는 터빈의 아랫부분에 새롭게 추가된 터빈으로, 배기관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컴파운더는 배기가스에 의해 회전되며, 기어를 통해 크랭크축에 연결되어 전력을 반환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VNL은 속도를 제어하기 위해 기어가 아니라 유체 커플러를 통해 연결된다고 한다.
VNL의 가격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10만 원)라고 하며, 볼보의 다른 자동차들이 제한된 인테리어 색상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VNL은 사용자에 따라 완전히 맞춤화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볼보는 VNL이 전기차, 수소 연료 자동차 등을 포함한 미래 운송 솔루션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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