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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 1기 성우 故오승룡, 사망 2주기…’방송계의 큰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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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국민 성우’로 불리던 故오승룡이 세상을 떠난 지 2주기가 됐다.

21일, 故오승룡의 사망 2주기를 맞았다. KBS 1기 공채 성우 대한민국 방송사의 큰 별로, 만성신부전을 앓다가 건강 악화로 사망했다. 향년 88세.

지난 2022년 오승룡은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배우인 아들 오정석에 따르면 고인은 2021년 6월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특히 2021년 말 심장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입원해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으나 1개월도 안 돼 또다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결국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전했다.

생전 오승룡은 1954년 KBS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주로 라디오에서 활약했다. 특히 라디오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아 인지도를 높이며 코미디 연기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1960년대 MBC 라디오의 시사 고발프로그램 ‘오발탄’ MC를 맡아 더욱 입지를 쌓았다. KBS 특채 성우인 이혜경에 이어 국내에서 경력이 두 번째로 오래된 성우로 국내 방송사의 거장으로 꼽히는 인물이었다.

오승룡은 분야를 넓혀 드라마 ‘어사 박문수’, ‘조선왕조 오백년’ 등 사극 드라마는 물론 1990년 영화 ‘코리안 커넥션’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나아가 오승룡은 1980년 제7회 한국방송대상 성우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해 방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2009년 3월 성우 최초로 방송영상 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편, 故오승룡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서 마련됐으며, 당시 배우 이순재, 최불암을 비롯해 KBS, MBC, EBS, 투니버스 등에서 활동 중인 성우들과 전현직 성우협회 이사장까지 적잖은 방송 관계자들이 조문을 다녀갔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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