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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으로 작품 하차한 男배우, 진짜 억울합니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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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한지상이 성추문 논란이 제기된 지 4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

21일 법률신문은 한지상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한지상은 “나는 결코 성추행범이 아니다. 추행을 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최근 뮤지컬 ‘더데빌: 파우스트’에서 하차한 한지상은 은퇴까지 생각했다면서 “초기 대처 미흡해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내 명예를 지키고 싶다. 늦게라도 진실을 밝히고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2019년 9월 뮤지컬 ‘벤허’ 공연 당시, 한지상은 8개월간 썸을 탔던 여성 A씨에게 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A씨는 한지상과 만난 시기, 그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한지상은 “공연이 끝나고 연락을 읽었는데 굉장히 심각한 내용이었다. 어떤 판단을 하기 전에 협박임을 알았다. 남자와 여자로 만났는데, 갑자기 배우와 팬 관계로 태도가 달라져 있었다”라며 “사실이 아닌 일까지 사실처럼 말해 무서웠다”라고 고백했다.

A씨와 합의 없는 신체 접촉은 없었다는 한지상은 “하지 않은 일로 마녀사냥을 당할까 무서웠다. 무조건 진정시키려고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추행이 아니었다는 점에는 충분히 동의를 구하고 연락이 소홀했던 부분에 대한 사과지 추행 주장에 대한 사과는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한지상은 A씨가 ‘보상’을 언급하며, 수차례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처음부터 돈을 달라고 한 건 아니었다. 사과를 수차례 했음에도 만족하지 않고 다른 보상 방법도 생각해 보라니까 돈을 요구하는 거라고 짐작했다. 그게 발단이 돼 공갈죄 성립은 받지 못했다”라며 “상대는 공개 연애를 하든지, 5~10억 원의 금전 보상을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장소에서 만난 A씨는 한지상에게 ‘성추행한 거 아니다. 일방적으로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지상은 A씨와의 대화를 모두 녹음했다고 밝혔다.

한지상이 법적으로 해결하려 하자, A씨는 가깝게 지내는 방송국 지인, 기자, 변호사 등을 통한 배우의 실명 노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공포감에 사로잡힌 한지상은 2020년 3월 A씨를 공갈미수, 강요미수로 고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가 나이를 속인 사실을 확인했다.

한지상은 “이 상황이 알려질까 봐 고소하기 싫었다. 그럼에도 고소한 이유는 살고 싶어서다.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 피폐해진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라며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지상은 지난 2020년 여성 팬과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해당 여성을 공갈 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해당 건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한지상은 출연이 예정됐던 연극 ‘아마데우스’를 자진 하차하며 항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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