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결혼 계획 언급 “결혼하고 싶은데 아직 못 해”(‘백반기행’)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백반기행’ 장근석이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3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장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근석과 허영만은 강원도 영월을 찾았다. 강원도를 찾은 장근석에게 허영만은 “강원도 하면 무슨 음식이 생각나냐”라고 물었고, 장근석은 “감자, 옥수수, 메밀이 생각난다”며 입맛을 다셨다.
이에 허영만은 “강원도의 찐 맛을 보러 가자”며 장근석을 이끌었다. 장근석은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하셔서 서울에서 달려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식당이 진짜 주변을 봐도 한 군데도 없다”며 첫 번째 맛집에 대한 궁금증을 전했다.
첫번째 맛집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묵은지 닭볶음탕을 대표 메뉴로 하여, 친정 엄마에게 배운 손맛으로 음식의 맛을 내고 있었다. 허영만은 자리에 앉자 장근석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했다.
“결혼은 했냐”는 질문에 큰 웃음을 터트린 장근석은 “결혼을 하고 싶은데 아직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지금 우리나라가 아이를 못 낳아서 난리인데 거기에 일조 좀 해달라”라고 덕담했고 장근석은 크게 당황하며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명절에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확 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허영만은 장근석의 32년 연기 생활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허영만이 “이런 것까지 하면서 배우를 해야 하나라고 생각한 적 있냐?”라고 묻자 장근석은 “뭘 먹으면서 느꼈던 적이 있다. 생뱀”이라고 대답했다.
장근석은 “사극에서 산속에서 며칠을 헤매다가 배가 고파서 뱀을 뜯어 먹는 장면을 작가님이 얘기하셨다. 실제로 촬영 날까지 뱀을 먹을 뻔했는데 건강에 위험하니 뱀장어로 대신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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