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간다 했더니.. SUV 명가 지프, ‘이것’ 문제로 결국 20만 대 리콜
지프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소프트웨어 결함 발생으로
제상 시스템에 문제 발생
지프 SUV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SUV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런데, 최근 지프의 SUV가 소프트웨어 상의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대대적으로 리콜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겪은 차량은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라고 한다. 심지어 지프 랭글러 4xe의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 지난해 배터리에서 화재 발생 위험성이 있어 리콜된 사례가 있었다.
지프 SUV 약 20만 대 리콜 중
제상 시스템에 문제 발생했다고
미국에서 지프는 약 200,000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를 리콜하고 있다.
지프와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서 발표한 리콜에 따르면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에는 특정 상황에서 앞 유리창의 제상 시스템을 비활성화시키는 소프트웨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2021-2024 랭글러와 2022-2024 그랜드 체로키에는 프로그래밍이 잘못된 하이브리드 제어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었다. 리콜 대상은 랭글러 4xe 139,318대와 그랜드 체로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59,825대로, 해당 모델들은 생산 초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제어 프로세서 업데이트로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한다고
지프는 랭글러 4xe를 2020년 9월 2일부터 2023년 8월 24일까지 생산했고,
그랜드 체로키 4xe를 2021년 7월 23일부터 2023년 12월 5일까지 생산했다.
지프는 소프트웨어 문제에 대해 하이브리드 제어 프로세서를 업데이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모델에는 이미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으므로 새 모델을 인도 받으려는 경우, 소프트웨어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랭글러 4xe의 리콜은 첫 번째 리콜이 진행된 지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두 번째 리콜이었다. 지난해 11월에 지프는 약 32,000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재 발생 위험성 때문에 랭글러 4xe의 소유자들에게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지 말라고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결함 확인하고
올해 1월까지 조사했다고
스텔란티스는 지프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문제를 2023년 6월에 처음 인지했으며, 올해 1월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제상 시스템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프는 4월 5일까지 해당 문제의 영향을 받는 지프 자동차의 소유자에게 차량을 교체하라고 알릴 것이라고 한다.
만약, 해당 모델을 소유하고 있고, 차량의 제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지프의 리콜 웹사이트로 이동하여 교체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을 들은 국내 소비자들은 자신의 차량에도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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