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발로 만드나.. 논란의 테슬라, ‘이것’ 하나에 결국 또 리콜 시작
테슬라 결국 국내서도 리콜
52,637대 대상으로 이뤄져
이번 리콜 원인, 대체 뭐길래?
테슬라 브랜드가 거듭된 결함과 리콜 등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러 전자 장비가 탑재된 만큼 다양한 결함을 발생했다.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문제였다. 국내에서도 관련 문제로 국토교통부가 테슬라에게 리콜 명령을 내렸다.
테슬라 3, 모델 Y, 모델 X, 모델 S 총 52,637대를 대상으로 시정 조치가 이뤄진다. 5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문제로 리콜이 진행되며,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 통신 문제로 모델 S와 모델 X 총 852대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리콜이 진행된다.
계기판 글꼴 잘 안 보여
확인하다 사고로 이어지기도
계기판 문제는 계기판 표시등의 글자가 3.2mm보다 작아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다.
운전자가 잘 보이지 않는 표시등을 확인하려다 전방 시야를 놓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후방 카메라 결함의 경우 소프트웨어 문제로 터치스크린 간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후방 카메라의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아 운전자의 후방 시야에 영향을 줘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리콜이다. 운전자는 후방 카메라 작동이 되지 않을 시 사이드미러를 활용해 후방 상황을 충분히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무선 업데이트 진행된다
1년간 16차례 리콜해
이번 리콜은 차주가 따로 서비스 센터 방문을 할 필요 없이 OTA 무선 업데이트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테슬라 차주들은 반기는 분위기이다. 기존에 글꼴이 작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충돌 사고의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편의성과 안전성이 늘어난다는 반응이다.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테슬라는 1월 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미국에서 20만 대 규모의 리콜 명령을 받은 뒤 2월에 계기판 글꼴 문제로 또다시 220만 대에 달하는 리콜 명령이 떨어졌다. 12월에 오토파일럿 오류로 200만 대의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고서 한 달 간격으로 문제가 발생한 셈이다. 계기판 리콜을 포함해 테슬라는 지난 1년간 총 16차례의 공식 리콜을 실시했다.
소비자들 불만 높아져
“이제 사고 좀 줄어드나”
크고 작은 문제로 인한 잦은 리콜에 소비자들의 불편도 커졌다. 계기판 관련 리콜에서는 미국에서 10년 전부터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을 두고 진행된 만큼 그동안 이를 파악한 관계자가 아무도 없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현지 매체는 글꼴 크기로 진행된 리콜을 두고 멍청한(Dumb) 리콜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관련 리콜 진행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제 충돌 사고 좀 줄어드나’. ‘빨리 조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더 안전해져서 좋다’. ‘미국에선 계기판 글씨 커지니까 확실히 사고가 줄었다더라’.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리콜이 이뤄져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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