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출시’.. 국내 출시 예고한 마세라티 신차, 카푸어들 혼절
신차 쏟아내는 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와 함께
그란카브리오 출시 예정해
이탈리아 브랜드 마세라티의 그란투리스모는 럭셔리 GT카의 대명사 중 하나로 꼽히는 차종이다.
지난 2007년 첫 데뷔한 이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그란투리스모는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페라리 F430과 공유하는 V8 엔진의 아름다운 소리로 유명했다.
하지만 콰트로포르테가 6세대로 바뀌고 하위 모델인 기블리가 나온 뒤에도 그란투리스모는 한참이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무려 12년 동안 판매하다 단종된 그란투리스모가 2세대로 거듭난 가운데, 그란카브리오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MC20 닮은 외관 디자인
소프트탑 적용됐다
마세라티의 GT 라인업 중 하나인 그란카브리오의 공개가 머지 않았다.
그란카브리오는 작년에 공개된 그란투리스모와 마찬가지로 기존 1세대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플래그쉽인 MC20과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2세대 그란카브리오는 작년 말 유럽에서 눈길 테스트 중 포착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면 쿠페와 전체적인 디자인이 동일하지만 카브리오 사양답게 소프트탑이 적용되었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2+2 시트 구성이 적용되어 뒷자리에 짐을 놓거나 아이들을 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은
그란투리스모와 동일해
실내 디자인은 앞서 데뷔한 그란투리스모와 공유한다.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구형 느낌을 완전히 지워냈고, 하단에는 공조장치 제어를 위한 8.8인치의 터치스크린이 추가로 탑재된다.
파워트레인 역시 그란투리스모와 공유할 예정이다. 하위 라인업인 모데나 트림은 트윈터보 V6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제로백 3.9초에 최고속도 302km/h를 내며, 상위 버전인 트로페오는 같은 엔진이지만 출력을 높여 제로백 3.5초에
최고속도 320km/h를 낸다. 다만 개폐를 위한 구조물이 추가되는 카브리오 특성상 가속 성능에는 소폭 차이가 있을 수 있다.환경부 인증도 끝났다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신형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는 지난 1월 11일에 출시를 위한 국내 인증을 마친 상태다. 마세라티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에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의 국내 출시를 예고했으며, 구체적인 출시 가격이나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환경부의 자료를 통해 모데나와 트로페오 사양이 모두 들어올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오는 2월 29일 새로 데뷔하는 그란카브리오는 V8 엔진이 탑재된 1세대와 달리 모든 라인업에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전작만큼의 아름다운 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하지만 강력한 성능이 부족한 감성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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