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주말부부라는 ‘셰프’ 정호영, 아내 생각에 ‘울컥’ (‘금쪽상담소’)
[TV리포트=강보라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셰프 정호영과 송훈이 출연한다.
27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26년 차 일식 셰프 정호영과 24년 차 양식 셰프 송훈이 방문해 이야기를 나눈다.
두 사람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사이로, 녹화 시작부터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선보여 녹화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MC 정형돈은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미묘한 신경전은 있을 것이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가게가 몇개냐”며 두 사람의 라이벌 배틀을 부추긴다.
이에 송훈은 “현재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고 답했고, 정호영은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고 받아친다.
송훈은 질 수 없는지 가게 사이즈가 다르다며 약 7000평의 제주도 가게 부지를 자랑하고, 정호영은 “네 땅 아니잖냐. 임대잖아”라고 덧붙이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다.
또 정호영은 자신의 매장에 연예인 아이유, 정우성, 이정재 뿐만 아니라 오은영 박사까지 왔다고 밝히며 배틀에서 승기를 가져가는데, 이에 송훈은 “그래봤자 우동은 우동이다. 그냥 밀가루 반죽”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긴다.
현재 제주와 서울에서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호영은 제주에서 일을 돕고 있는 동업자 아내와 햇수로 3년째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 고백한다. 매 주말마다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아내를 만나긴 하지만, 부부로서 함께 보낼 시간이 적고 떨어져 있는 기간만큼 쌓이는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아서 힘들다는 반전 고민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호영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동업은 원래 사이좋은 사람끼리 시작했다가, 사이가 나빠지기 쉽다”라며 동업을 하다 보면 다툼이나 서로를 탓하는 어려움도 생길 수 있다”며 부부의 관계를 걱정한다.
오은영 박사의 조언을 듣던 정호영은 수중에 100만 원도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작은 노점이라도 같이 하면 되니, 한번 열심히 해보자”라며 응원해 주던 아내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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