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난 여친 “다른 남자 아이 낳았다” 충격 고백… (+친부 반응)
‘무엇이든 물어보살’
12년 만난 여자친구 연락 두절
10개월 뒤에 “아기 낳았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12년 만난 여자친구에게 스토커 취급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6회에는 연락 두절된 12년을 만난 여자친구로부터 충격적인 통보를 받았다는 남성이 출연했다.
사연남은 “12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것도 모자라 자신을 스토커로 신고까지 했다”며 고민 상담을 했다.
같은 돌싱인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그는 12년을 만나며 3천만 원의 빚도 대신 갚아주고 생활비도 지원해 줬다고 한다.
그러다가 아이 양육 문제와 사업 문제로 여자친구에게 한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그는 오랜만에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했다가 “나 오빠 잊었으니 잘 살아”라는 일방적 이별 통보를 당했다고 한다.
여자친구를 붙잡고 싶었던 사연남은 다시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의 아기를 낳았다”며 지난 10개월 동안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격분한 사연남이 여자친구 집 앞으로 찾아가자 여자친구는 사연남을 경찰에 스토커로 신고까지 했다.
이후 아기의 친부와 대면하기도 했으나 친부로부터 “혼인신고도 안 했고 저는 헤어질 테니 둘이 알아서 하세요”라는 당황스러운 답변을 들었다.
피해자인 사연남은 이후 “‘가정 파탄자’, ‘전 여자친구의 과거를 들춘 스토커’ 등으로 소문이 퍼져 억울하고 괴롭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파렴치한으로 몰리니 억울하겠지만 이혼하고 외로울 12년을 그 시간만큼은 행복했잖아”라며 “괘씸하고 속상하겠지만 12년 동안 좋았던 기억으로 미움을 잊어”라고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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