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故신사동호랭이, 소속사는 이런 ‘마지막 인사’ 전했다
[TV리포트=강보라 기자] 고(故) 신사동호랭이가 대표 프로듀서로 소속됐던 티알엔터테인먼트가 추모글을 올렸다.
27일 티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고 신사동호랭이PD님이 우리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우리가 기억하는 고 신사동호랭이 PD님은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분이었다. 사소한 고민도 진심을 다해 공감해 주시는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트라이비에게는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멤버들의 꿈을 위해 함께 달려준 든든한 지원군이었고, 언제나 뒤에서 듬직하게 버텨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고 기억했다.
이어 소속사는 “그가 우리에게 들려준 음악들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그 모든 순간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 몸도 마음도 평온한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한 지인이 고인과 연락이 되지 않자, 작업실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고인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많은 동료가 찾았으며 지난 25일 가족과 지인의 배웅 속에 발인이 치러졌다.
한편 2005년 가수 자두의 ‘남과 여’의 작곡가로 가요계에 데뷔한 신사동호랭이는 쥬얼리 ‘원 모어 타임’,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보핍보핍’ 등 인기곡들을 연달아 작곡, 작사했다.
이후 신사동호랭이는 그룹 이엑스아이디를 프로듀싱했고, 지난 2021년 그룹 트라이비를 직접 제작하는 등 아이돌 양성에 힘썼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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