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항상 사줘”…아내엔 펑펑 쓰는 ‘사랑꾼’ 스타들 [종합]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아내에게 돈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사랑꾼’ 스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결혼 20년차인 레전드 야구선수 박용택이 출연했다.
이날 박용택은 반전 ‘금쪽이 남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20년 내내 ‘7첩 반상’을 요구한다고 밝혀 패널의 원성을 샀다.
박용택은 “저는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어야 한다. 선수 시절 버릇이 여전히 습관이 돼서 은퇴하고도 첫끼는 항상 먹는다”라고 말했고, “아침밥을 아내가 해주면 설거지는 하시냐”는 질문에는 “제가 설거지를 잘 못한다”라 대답했다.
농구 선수였던 서장훈이 “아마 선수 때는 손이 민감할 거다. 손 컨디션이 중요하다”라고 야유를 받는 박용태긍ㄹ 감싸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박용택은 아내 사랑이 어마어마해 ‘용돈 플렉스’를 자주 한다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바꿨다. 박용택은 “제가 집안일도 안하고 아내가 독박 육아를 하지 않았냐. 명품백은 항상 사주고 저는 20년 간 차를 두 번 바꿨지만 아내는 4번 바꿔줬다. 현금 선물도 매달 용돈으로 몇백만 원을 줬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 주진모도 ‘명품’ 선물을 통해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주진모와 민혜연 부부는 완벽한 ‘미남미녀’ 부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을 통해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를 진행했고, 자신의 가방 안 물건을 차례로 소개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민혜연은 물건을 공개하기 전 가방을 가르키며 “남편에게 선물 받은 가방이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주진모가 민혜연에게 선물한 가방은 D사의 가방으로 공식 홈페이지 기준 800만 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
민혜연은 “예전에는 검은 가방을 안 좋아했다. 옷도 컬러풀한 걸 좋아하고 가방도 화려한 걸 좋아했는데 결국은 가장 많이 들게 되는 건 무채색 가방이다”라고 말하며 해당 D사의 백을 애용한다고 소개했다.
배우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전부 해주는 ‘원조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이는 동료들에 의해서도 많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5회에서 이재원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통해 하희라와 만나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때가 첫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이라 산후조리나 아내 케어에 관한 것을 하희라에게 배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은 이후 하희라와 최수종의 집에도 놀러간 적이 있다고 밝하며 “최수종 선배님이 그냥 다 해주신다. 요리 같은 거 다 해주시고, 치우실 때 후배니까 같이 일어나서 하려고 하면 ‘그냥 대화하라’고, ‘신경쓰지 말고 귀한 시간이니 하희라 선배님과 대화 하라’고 하시며 그냥 다 해주시더라”라고 증언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동상이몽’, ‘의사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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