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운 여자랑 ‘결혼’까지 했던 전남친 받아준 女스타 (+정체)

[TV리포트=한아름 기자] 11년 만에 재결합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배우 사정봉과 왕페이가 공항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사정봉(43)과 왕페이(54)가 일본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하며, 베이징 공항에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일본 여행을 마친 사정봉과 왕페이는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베이징에 입국했다. 두 사람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헐렁한 옷을 입어 얼굴과 몸을 완전히 가렸다.

왕페이를 알아본 팬이 사인을 요청하자 그는 흔쾌히 사인을 해줬다.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을 본 왕페이는 깜짝 놀랐다. 팬이 “폴라로이드다”라고 대답하자, 왕페이는 그제야 웃음을 지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공개된 사정봉과 왕페이의 모습에 중국 대중은 반가워했다. 중국 대중은 “얼굴 다 가렸는데 알아본 게 신기하다”, “두 사람 너무 오랜만이다”,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다”, “사정봉과 왕페이를 눈앞에서 보다니 정말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정봉과 왕페이는 여러 차례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으며, 지난 2014년 11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관계는 2000년부터 시작된다. 2000년 사정봉과 왕페이의 첫 열애설이 보도됐다. 당시 사정봉은 라이징 스타였고 왕페이는 이혼 후 자녀를 홀로 키우는 상황이었다. 데뷔 전부터 왕페이의 팬이었던 사정봉이 구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년간 사귀던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결별했다.

왕페이와 결별하자마자 사정봉은 배우 장백지와 만남을 이어갔다. 곧 장백지와 헤어진 사정봉은 왕페이와 재결합했다.

지난 2003년, 재결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정봉이 장백지와 다시 바람을 피우면서 사정봉과 왕페이는 결별했다.

이후 사정봉은 장백지와 결혼하고, 왕페이는 배우 리야펑과 결혼했다. 지난 2011년 사정봉은 장백지와 이혼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3년 왕페이도 이혼했다.

2014년, 사정봉과 왕페이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약 11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한 두 사람은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중화 명탐정’, 왕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중경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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