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G바겐 표절?’.. 디자인 난리난 영국 SUV, 충격적인 실물 수준
영국 완성차 업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이은 신차 공개
G바겐 흡사한 디자인 눈길
영국의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전기 SUV ‘퓨질리어’를 공개했다.
언뜻 보면 랜드로버의 디펜더와 벤츠의 G바겐 차량을 닮은 모양새로 눈길을 끌어 화제다.
2024년 2월 23일에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으며, 2027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이네오스가 출시하고 있는 차량은 그레나디어 모델 1가지 종류이며, 퓨질리어가 정식으로 출시된다면 2종으로 추가된다. 그레나디어가 올해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하게 되어 이번 퓨질리어의 공개는 국내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기 오프로드 SUV
삼성 SDI 배터리 탑재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순수 전기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이 들어간 레인지 익스텐더 모델 총 두 가지 버전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순수 전기의 주행거리는 약 400km로 예상되고,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삼성 SDI의 배터리가 공급되어 국내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완전전기차로 출시되지만, 가솔린을 사용하여 배터리팩을 충전하는 레인지 익스텐더 모델은 하므로 배터리 주행 이외에도 더욱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로드 끝판왕 디자인
디펜더와 지바겐 골고루 닮아
외관에서 알 수 있는 예상 정보는 스틸 차체와 알루미늄 도어를 사용하고 프레임바디를 채택한 대신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한다. 랜드로버의 마니아로 소문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회장의 취향을 반영한 듯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앞서 서술했듯 랜드로버 디펜더와 벤츠의 G바겐을 골고루 섞은 모습이다. 디자인적으로 이미 성공한 모델들과 유사한 점은 장점으로 작용해 낮은 인지도를 메꿔주고 있다.
내부 디자인은 아직 공개된 정보가 없지만, 기존 판매 중인 그레나디어와 비슷한 구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나디어의 내부 인테리어는 남성적인 디자인과 큼직한 차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투박하고 직관적인 디자인과 많은 버튼들이 복잡한 느낌을 준다.
여러 기술제휴로 성장하는 중
회장의 SUV 사랑이 만든 결과
화학회사로 시작한 이네오스는 오프로드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BMW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벤츠의 공장을 인수하는 등 막대한 자금을 통해 공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회장 제임스 레트클리프의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네오스 퓨질리어의 상세 파워트레인과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된 바가 없으며 다가오는 가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에 출시된다면 오프로드 SUV 마니아층의 수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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