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아, 오늘(29일) 데뷔…’장원영 언니’ 수식어 ‘피라미드 게임’으로 깰까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기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장다아가 마침내 배우로 데뷔한다.
29일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게임’이 공개된다. 장다아는 데뷔작부터 주연 백하린 역으로 활약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다아는 장원영의 친언니라는 사실만으로도 데뷔전부터 계속해서 주목받았다. 팬과 지인 사이에서 그는 ‘장원영보다 더 예쁜 언니’라는 말이 오갔는데, 실물이 공개되고 난 뒤 웃을 때 입매가 예쁘고 청순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장다아가 데뷔 후 장원영의 친언니라는 사실을 밝히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배우로서의 연기력 보다 ‘장원영 언니’라는 수식어에만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라미드 게임’에서 장다아가 연기하는 백하린은 2학년 5반의 공주님으로 재벌가 손녀다. 그는 성적도 최상위권이고 비밀투표에서 유일무이한 A등급을 받다. 상냥하고 품위 있는 태도로 늘 사랑받지만 그 뒤에 영악함을 숨긴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6일, ‘피라미드 게임’ 제작 발표회에서 박소연 감독은 “장다아는 백하린 그 자체였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연기력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도 매우 일치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캐릭터와 잘 맞았다고 부연했다. 모든 배우가 노력파라며 장다아 역시 촬영이 없을 때 사무실에 와서 자신과 1대1로 대본 연습을 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칭찬했다.
장다아가 ‘피라미드 게임’에서 보여줄 연기로 ‘장원영 언니’라는 수식어를 깨트리고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뒤 스타덤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라미드 게임’은 29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티빙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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