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사고도?’.. 내 차 헤드램프, 당장 교체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야간 시야 확보를 돕는
자동차의 눈, 헤드램프
교체가 필요한 3가지 이유
자동차의 헤드램프. 이는 자동차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의 헤드램프는 종종 사람의 눈에 비유해 표현하기도 한다. 야간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처음 도입되었지만 근래에는 주간주행등이 없는 차량에 한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주간에 켜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드램프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유리 재질로 만들어졌지만 이후 안전성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복잡하게 변화된다는 이유 등으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되었다. 이 재질의 가장 큰 단점은 자외선에 반응해 누렇게 변색이 진행된다는 것인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낭패를 맞이할 수 있다.
자외선에 변색되는 헤드램프
교체로 미관상 만족도 상승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헤드램프는 출고시엔 UV 코팅이 된 채로 나와 쉽게 변색이 되지 않지만, 주행하며 생기는 미세한 상처와 누적된 자외선으로 인해 이 코팅이 조금씩 손상된다. 대개 출고 후 10년 정도 흐르면 ‘누렇게 변했다’라고 인지할 만큼 변색이 진행된다.
오래된 차량의 경우 헤드램프를 교체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건 몰라도 헤드램프는 교체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미관상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일지라도 우선 헤드램프가 깨끗하면 좀처럼 낡은 느낌이 들지 않아 차주 입장에서 느껴지는 만족도가 상승한다.
확보되는 시인성 차이도 크다
심하면 검사에서 불합격 받기도
오래된 차량의 헤드램프를 교체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시인성 확보에 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구형 차량 차주들이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가 어렵다며 LED 타입의 전구를 선호하지만, 프로젝션이 아닌 반사판 헤드램프의 경우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는 LED 타입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다. 흐려진 헤드램프를 교체하는 것으로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이는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이유는 헤드램프가 흐려지면 자동차 정기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변색된 헤드램프는 전구의 빛이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게 되는데, 2년마다 한 번씩 시행하는 정기 검사에서 일정 조도가 나오지 않으면 검사가 통과되지 않아 수리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복원도 방법
하지만 다시 변색 가능성 있어
헤드램프의 교체 비용은 차마다 상이하다. 단순한 구조의 할로겐 램프의 경우 대체로 부품값이 크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HID 등의 고급 사양이 탑재된 경우 부품값이 높아 교체 비용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자가 키트나 업체를 통해 헤드램프 복원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복원의 경우 정확한 방법을 숙지하지 않거나 마무리 후 UV 코팅제를 도포하지 않으면 금방 다시 변색이 진행되기 때문에 신품 내지 깨끗한 중고품 헤드램프로 교환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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