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끝판왕에 도전’.. 벤츠, 마이바흐 뛰어 넘는 자동차 개발한다
벤츠, 마이바흐 뛰어 넘는다
새 라인업 미토스 공개
초호화 차량 출시 예정
지난 2022년 메르세데스 벤츠는 새로운 라인업은 ‘미토스’의 계획을 발표한 적 있다.
최근 ‘미토스’의 첫 번째 모델이 2025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해져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정 수량으로만 제작 생산되는 초호화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으로, 수집가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럭셔리 이미지를 고수하던 벤츠의 장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하는 것은 최근 벤츠의 부진을 씻어 낼 수 있을 만한 행보로 보인다. 기존 벤츠의 최상위 트림을 지키고 있던 마이바흐보다 상위등급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아 일반인들의 접근은 어려울듯 하다.
티저 이미지 공개
AMG SL 기반 스피드스터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스피드스터로 보이는 차량이 실루엣만 드러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당 이미지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미토스의 첫 번째 차량은 SL 스피드스터 차량이 될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기존 벤츠의 라인업을 차지하고 있던 CLS가 단종되면서 AMG GT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등 최근 모델들의 교통 정리가 이뤄지고 있던 만큼 이번 미토스의 출시 예정 발표는 벤츠가 나아가고 싶어 하는 방향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양한 고급 라인업 추가
마이바흐의 성장도 한몫
2026년에는 고급 오프로드 SUV GLG가 추가되고, 마이바흐의 라인업도 확대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번 공개된 첫 번째 미토스는 AMG SL 기반으로, 그 뒤를 이어 G클래스 픽업과 걸윙도어가 장착된 스포츠카도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마이바흐의 꾸준한 성장도 미토스의 출시에 밑거름이 되었다. 2023년 마이바흐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하여 럭셔리카 부분에서 벤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호화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서 마이바흐의 경쟁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전기차는 흥행 참패
슈퍼 럭셔리로 부활할까
최근 들어 벤츠의 성장세는 주춤하는 듯했다. 전기차의 극심한 판매 부진과 EQ 라인업 폐지설, 수입차 1위 자리를 빼앗기는 악재에 더불어 전동화를 미루는 소식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전하기도 했다. 우리가 알던 벤츠가 아니라는 말이 항상 전해져서 들렸다.
오로지 고급화에 힘을 쏟아붓는 벤츠가 가장 잘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치 중 하나인 ‘럭셔리’를 새로운 브랜드 미토스에 담아내어 최근의 오명을 씻어내고 럭셔리의 왕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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