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선언한 男가수, 8명과 ‘바람’ 의혹에 입 열었다 (+근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밴드 그룹 ‘매직파워’ 출신 가수 반준가(39)가 오랜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7일(현지 시간) 반준가는 대만 공영TV 채널에서 진행된 신인 밴드 론칭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6년 넘게 싱글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누군가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결혼 전까지 연애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주변 지인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SETN’에 따르면 반준가는 지난 2016년 걸그룹 멤버의 치마와 블라우스를 들어 올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그는 2년간 8명의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순순히 인정하겠다며 부인했다.
그러나 여론은 좋지 않았고 반준가는 연예계에서 잠시 물러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그는 캠핑, 다이빙 등 활동을 통해 평온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생계를 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자로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복귀해 관심을 받았다.
반준가는 신인 밴드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혼자가 좋다”라며 “행복한 소식, 결혼 소식이 있으면 꼭 알리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종교적신념 때문에 혼전순결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반준가는 지난 2009년에 데뷔해 2016년 1월까지 매직파워의 리드싱어로 활약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Chris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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