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새멤버, 영입 3일 만에 임신 발표…팬들 ‘충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블러드 엔드(BLOOD)의 새 멤버로 영입된 미나세 레이가 영입된 지 3일 만에 임신으로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블러드 엔드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새 멤버로 미나세 레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28일 미나세 레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사적인 일이지만 이번에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활동은 중단하지만 향후 그룹에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나세 레이는 소속사와 그룹에 자신이 결혼한 유부녀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곧 아이의 엄마가 되지만 아이돌 활동도 계속하고 싶었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소속사의 승낙을 받고 영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블러드 엔드는 공식 계정을 통해 미나세 레이가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는 소식을 알았을 때 딸이 임신한 것 만큼이나 기뻤다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멤버 영입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한 점 양해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블러드 엔드는 다른 게시글에서 3월 공연에 대해 미나세 레이의 ‘임신 축하 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연다고 전했다. 당분간은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그룹 활동을 못 하겠지만 복귀하게 되면 많은 응원부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미나세 레이는 현재 자신의 임신 소식이 확산 돼 모르는 이들에게도 여러 안 좋은 이야기를 듣게됐다고 호소했다. 임신 발표는 자신을 아껴주는 팬에게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미나세 레이는 현재 자신이 임신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뱃속의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따듯하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블러드 엔드(ブラッドエンド)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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