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했다가 일반 회사생활 힘들다며 연예계 ‘복귀’한 女배우 (+정체)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은퇴’를 번복한 AV 배우 모모조노 레나가 연예계 생활을 정리한 후 입사했던 대기업에서 술을 권유 받았다고 고백했다. 연예계 못지 않게 쉽지 않았던 일반적 회사 생활을 폭로한 것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일본 테레비 도쿄 프로그램 ‘천천히 듣고 타로'(じっくり聞いタロウ)에 출연한 AV 배우 모모조노 레나가 AV 은퇴 후 겪었던 일화와 19세라는 나이에 AV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모모조노 레나는 “AV 은퇴 후 대기업에 취직했는데 모두가 AV 배우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입사 1~2개월 차에 인사 부장에게 불려 가 ‘사내가 소란스러워질 것 같다.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해 봐라’라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그는 “사내 고위직 직원으로부터 ‘술 마시러 가자’라는 사내 메일을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거절했다”라며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고백했다.
데뷔 당시 대학교에 재학하던 모모조노 레나는 “원래 스타일에 자신이 있어서 그라비아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지인으로부터 엔터테인먼트를 소개 받았는데 ‘AV 배우 자리 밖에 없다’라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3편만 촬영하면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사실 모모조노 레나는 계획대로 3편의 작품만 촬영하고 은퇴했으나, 과거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했던 사진을 통해 일본 명문 대학 간사이 대학교 학생이라는 것이 발각됐다. 모모조노 레나는 “대학교에 가면 손가락질을 당했고 얼굴을 구경하는 사람도 있었다. 동기가 나의 나체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라며 대학 재학 시절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뭐야, 이 사람들은’이라고 생각하면서 대학교를 계속 다녔다”라며 자퇴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데뷔한 모모조노 레나는 3편의 작품을 공개한 뒤 은퇴했으나, 일반 회사 생활을 하다가 2020년 AV 배우로 복귀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모모조노 레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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