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줄 알았는데…백인과 결혼한 女스타, 충격 진실 공개했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황가천이 캐나다 출신 배우 하극림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미러 미디어’는 가정폭력을 고백한 배우 황가천과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황가천은 “결혼생활 16년간 5~6번 정도 폭행당했다. 아이스하키 하듯이 나에게 달려들었다”라며 캐나다인 남편 하극림으로부터 끔찍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황가천은 “초반에는 가정폭력을 당한 것이 모두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정신과 의사의 상담과 독서를 통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가정폭력을 당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황가천은 “부끄러운 모습을 남들이 볼까 봐 걱정돼 용기를 내지 못했다”라며 “캐나다 시민권이 없었기에 캐나다 경찰이 자녀와 나를 분리할까 봐 걱정됐다”라고 회상했다.
시민권이 없는 것도 하극림 때문이었다.
황가천은 “하극림이 세금을 걱정해 캐나다 시민권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전에는 관광 비자로 캐나다에 방문했다. 나라마다 규정이 다르기에 하극림의 말만 믿고 신청하지 못했다”라며 결혼 16년 차에도 캐나다 시민권이 없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해당 폭로에 대해 하극림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극림은 인터뷰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하며, “가족과 함께 나를 본 사람은 내가 좋은 아빠라는 것을 안다”라며 “아이가 부모를 만날 수 없게 하는 것은 일종의 학대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2021년, 황가천은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하극림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황가천과 하극림은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한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황가천 페이스북, 하극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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