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아이들 데리러 가느라 전체회식도 못해”… ‘크라임씬 리턴즈’ 종영소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크라임씬 리턴즈’ 종영소감을 전했다.
박지윤은 지난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크라임씬 리턴즈’ 어느덧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그동안 너무 재밌는 이 프로그램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수년간 덕후들이 JTBC 라이브를 숨어서 보며 애태웠는데 이제 당당하게 티빙 오리지널 1위”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요즘은 가는 데마다 잘 보고 있다 인사 듣는 게 일상이라 감개무량하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 뭐든 ‘중꺽마’를 새기면 또 인정받는 날이 오긴 오네, 양볼을 꼬집어 본다”면서 ‘크라임씬 리턴즈’가 인기에 막을 내린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회차를 보니 몇 달 전 촬영이지만 추억이 새록새록하고 또 개인적으론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솔직히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음에도 그 순간만큼은 박00으로 숨쉴 수 있었던 거대한 세트장이 새삼 너무 감사하고 그립고 소중하다. 새 시즌에선 내가 잘하자는 욕심 0%. 한 번 잘 살려서 더 널리 알려보자는 마음뿐이었는데 그 목표는 달성한 것 같아 내심 다행”이라고 거듭 전했다.
박지윤은 또 “애들 데리러 가느라 마지막 전체회식도 못가고 다들 쪼개진 스케줄과 동선으로 코멘터리도 못해 아쉽지만 곧 다시 만나 얼굴 보며 편집본 볼 때의 썰을 풀 수 있길 바란다. 아무튼 비교적 적게 느껴지는 5개의 에피소드라 아쉽지만 안 본 사람 없이 더 많이 봐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크라임씬 리턴즈’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예능으로 박지윤 외에도 장진, 주현영, 장동민, 안유진 등이 출연했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2009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 최동석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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