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로맨틱펀치 배인혁 “하현우는 내 라이벌, 속으로 의지 다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로맨틱펀치 배인혁이 10년 지기 하현우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다.
3일 MBC ‘복면가왕’에선 ‘희로애락도 락이다’와 ‘후크선장’의 218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희로애락도 락이다로 가면을 벗은 후크선장은 로맨틱펀치 보컬 배인혁이었다.
로맨틱 펀치는 넘치는 에너지로 페스티벌 섭외 0순위로 꼽히는 밴드다. 이날 배인혁은 “비오는 날 공연을 유독 많이 했다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워낙 공연이 많다 보니 ‘기우제 밴드’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다. 크라잉넛도 ‘로맨틱펀치랑 공연은 피하자. 꼭 비온다’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하현우가 그 타이틀을 가져갔다. 국가스텐 공연에도 무조건 비가 오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배인혁은 또 10년 지기로 잘 알려진 하현우에 대해 “내적 라이벌이다. 속으로 더 열심히 해야지, 저 친구처럼 최선을 다해야지, 하고 있다”면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배인혁의 반전 매력은 아파트 동대표로 활동 중이라는 것이다. 배인혁은 “반상회에선 나를 젊어 보이고 싶어 하는 중년 남자로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나를 알아보지 않을까 하는 어렴풋한 기대를 해 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록 밴드가 살아있고 계속 활동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페스티벌 섭외 0순위라는 타이틀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사랑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