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늦었지만 고백할 게 있다”…25년 만에 밝힌 진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이효리가 데뷔 25년만에 진실을 밝혔다.
3일 이효리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늦었지만 고백할 게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자신의 생일이 1979년 음력 1월 23일이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주민등록상 생일이 5월 10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프로필에도 해당 날짜로 표시해 뒀고, 지금까지 생활해왔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제는 진짜 자신의 생일을 알려주고 싶다며 “오늘 제 생일을 축하해 달라”라고 얘기했다.
글과 함께 이효리는 지인들과 함께한 생일 현장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장난감 왕관, 귀걸이, 목걸이, 지팡이 등을 착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케이크에 있는 촛불에 불을 끄면서 소원을 빌고 자신의 44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소식을 접한 팬은 매우 놀라워했다. 오랜 기간 알고 지냈지만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생일 축하해요. 이제 진짜 생일 날짜로 비밀번호 바꿔야겠다”, “나도 민증과 실제 생일이 다르다”, “헉 겨울 여자였군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그룹 2NE1 산다라박도 “처음 알았다. 생일 축하드린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효리는 지난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했다. 가수로서 그는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9년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 인물이 됐다.
현재 이효리는 단독 MC로서 예능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진행 중이다. 아이돌, 배우, 방송인 등 여러 연예인을 만나며 그만의 재치 있는 말솜씨를 뽐내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이효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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