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갑자기 자른 김신영에게 딱 ‘한마디’ 남겼다
[TV리포트=강보라 기자] 코미디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됐다.
4일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KBS는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방송을)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KBS측은 기존 MC인 김신영의 하차 이유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KBS측 결정에 따라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을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난다.
이날 김신영이 약 1년 5개월 만에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돌연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해당 소식과 관련해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며 “김신영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약 34년 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은 故 송해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과거 10%대 시청률을 유지해왔던 ‘전국노래자랑’은 최근 6.4%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남희석이 이끄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한편, 1980년 첫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은 KBS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오후 12시 10분 방송된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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