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배우와 키스신 찍은 후 女배우가 받은 ‘협박 편지’…정말 무섭다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의 한 여배우가 키스신을 70번 정도 촬영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타케다 쿠미코(55)가 TV도쿄 ‘두 번째 집 어떻게 할 거야? 간단한 안주의 이야기’에 출연해 영화 ‘하이 틴 부기’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하이틴 부기’는 1982년 영화로 여주인공이었던 타케다 쿠미코는 콘도 마사히코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그는 콘도 마사히코와 키스신을 찍었는데, 팬들을 배려해 “한 번만 했다”, “한 번으로 충분했다”라고 거짓말을 했었다. 그러나 타케다 쿠미코는 2일 방송에서 “실제로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했다”라며 “아마 70회 정도”라고 대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에 한 출연진은 “너무 많이 한 거 아니냐”라며 “카메라 감독의 실력이 의심스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게다 쿠미코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콘도 마사히코와의 키스신으로 인해 감당해야 했던 비화를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콘도 마사히코의 극성팬들로부터 죽인다는 협박 편지와 면도기가 든 봉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양도 트럭 몇 대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차량에 낙서를 가득 해놓기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타게다 쿠미코는 중학교 시절 ‘제 2회 동경대생이 뽑은 아이돌 콘테스트 ’81”에 직접 응모해 1,263명 중에서 우승했다. 당시 아이돌로 스타덤에 올랐던 타게다 쿠미코는 ‘하이틴 부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타케다 쿠미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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